LGU+, 전화부터 주문까지…AI로 소상공인 일손 거든다

LGU+, 우리가게패키지 AI전환 솔루션 출시
예약·웨이팅·오더·포스 등 6가지 통합 서비스

LG유플러스가 전화·예약부터 주문까지 6가지 서비스를 통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소상공인 매장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SOHO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1일 LG유플러스는 소규모 자영업(SOHO)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 '우리가게패키지 AI 전환(AX) 솔루션'을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소상공인들이 사용하는 매장 관리 솔루션들은 전화 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가령 하나의 매장에서 전화 예약은 A 업체가, 주문 키오스크는 B 업체가 맡는 경우 소상공인은 비용과 시간이 이중으로 들고 관리도 어렵다. 방문고객 데이터도 A사, B사로 나뉘어 수집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어렵다.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은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한꺼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솔루션은 ▲U+AI 전화 ▲U+AI 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각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 데이터도 한 번에 모아 관리, 활용할 수 있다. 매장 상황에 맞춰 필요한 솔루션만 골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U+AI 전화, U+AI 예약은 AI를 기반으로 단순문의,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U+AI 전화 솔루션에는 AI 콜봇이 탑재돼 매장 위치, 영업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자동으로 대답한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 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U+예약은 AI가 매장 테이블 수나 영업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한 경로로 들어오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솔루션이다. 전화 솔루션, 네이버, 카카오 등 다른 시스템을 통해 접수되는 예약도 한 번에 관리해준다.

U+웨이팅은 손님이 대기해야 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상반기 내로 U+AI 전화, U+AI 예약과 연동하면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매장 대기 및 취소 고객을 대상으로 주변 볼거리 정보 제공 등 사후 고객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대기를 취소한 고객에게는 인사 메시지 전송 및 매장 이벤트를 안내할 수 있다.

U+키오스크와 U+오더(테이블 오더 서비스)는 매장 방문객이 주문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다. 두 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오주문을 줄이고 결제도 즉시 할 수 있다. 대면 결제를 희망하는 방문객을 위한 U+포스(POS)는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A/S 접수를 원스톱으로 통일했다. 고장이 난 경우 각 제품사로 문의할 필요 없이 LG유플러스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증상별 맞춤 방문 기사를 파견한다.

솔루션별 월 요금(부가세 포함)은 ▲U+AI 전화 9900원 ▲U+AI 예약 1만9800원 ▲U+웨이팅 4만4000원 ▲U+키오스크 3만4100원 ▲U+포스 2만3100원 ▲U+오더 선불형 2만2000원, 후불형 1만9800원이다. 단, 기기 구매 비용은 별도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그룹장은 "매장에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토탈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분야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기반 AX 전환을 가속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산업IT부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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