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기술보증기금은 1989년 4월 1일 설립돼 고객인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정책금융기관의 한 축으로 성장,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이했다고 1일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35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에 높인 새로운 과제들을 묵묵히 실천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최근 고금리·저성장 기조 속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어 ▲혁신성장 지원 역할 강화 ▲고객서비스와 업무 전반에서의 혁신 추진 ▲자유롭게 소통하는 열린 조직문화 창출 등을 통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받는 핵심 정책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을 강조했다.
기보는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본점 별관 1층에 홍보기념관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기보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에는 벚꽃 플로깅(Plogging) 행사를 통해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의 쓰레기 수거와 분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보는 국내 최고의 기술평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R&D·IP 사업화 지원 ▲기술이전 및 보호 ▲탄소가치평가 등으로 저변을 넓히며 혁신기업 지원의 퍼스트무버로서 기술금융을 선도해 왔다. 향후 기술평가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혁신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에 집중하는 한편, 수출중소기업 지원과 R&D금융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