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비상 진료체계 운영’ 의료서비스 공백 최소화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 설치,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 마련

전남 장흥군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민 건강 보호와 응급 의료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요청에 공중보건의 1명을 서울 아산병원에 파견했다.

현재 지역에서 근무 중인 공중보건 의사들은 보건소 주 3일, 읍·면 보건지소는 주 2일 순회진료 실시하고 있다.

장흥군보건소 [사진제공=장흥군]

주말, 공휴일 및 야간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개소의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장흥군 의사회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흥군과 보건소 홈페이지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기관 등에 진료 일정을 사전 공지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흥군은 의료 공백기 동안 응급 환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119구급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진료 체계를 갖추고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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