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윤기자
HD현대1%나눔재단은 지역 위기가정을 위한 후원금 36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매달 실직·질병·사고·재해·이혼 등으로 위기에 놓인 만 18세 이하 아이가 있는 저소득 가정을 선정해 주거비와 의료비 같은 긴급 생계비를 가구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위기가정 총 220세대에 2억7600만원을 지원했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갑자기 찾아온 위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아이들이 사회의 따뜻함을 느꼈으면 한다"며 "주변의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30년째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에 위문품 제공, 소외계층 학생들 후원금 기탁, 밑반찬 지원 사업 등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