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상헬스케어, 코스닥 상장 첫날 70% 상승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 첫날 70% 넘게 상승했다.

오상헬스케어는 13일 오전 11시2분 기준 공모가(2만원) 대비 1만4200원(71.00%) 오른 3만42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4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1996년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및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 체외진단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2003년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FDA 승인을 국내 기업 최초로 받았다. 이후 회사는 2011년 면역 진단기기 SelexOn을 출시하며 면역진단 분야에 진출하고 2013년 분자진단 분야에 진출해 2015년 메르스(MERS), 2020년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약을 개발했다.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약은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FDA EUA(긴급사용승인)받았고, 이어 개발한 면역진단(자가진단키트)도 FDA EUA를 받아 전 체외진단 분야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작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3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76.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01억원, 순이익은 1207억원이다. 2022년 전체 영업이익 493억원, 순이익 407억원을 초과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93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30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2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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