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현기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가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효천1지구와 효천2지구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 공간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 공간 입주기업 모집이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인큐베이팅 용도로 제공하는 사무실은 효천1지구 LH 3단지 사무실 1곳과 효천2지구 LH 7단지 사무실 2곳이다.
LH 3단지 사무실의 크기는 71㎡가량이며, 7단지 2곳은 각각 41㎡ 정도다.
지원 자격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른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및 예비 마을기업,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한 협동조합, 관내 소재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로 구성된 단체이다.
입주가 가능한 업종은 의료와 복지, 보육 등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업종이거나, 제1·2종 근린생활시설로 설치가 가능한 업종이어야 하며, 단지 내 입주로 상권 충돌 가능성이 있는 슈퍼와 세탁소, 미용업, 일반식당 등의 업종은 참여가 제한된다.
남구는 사업계획서 및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을 전반적으로 심사해 고득점순으로 입주기업 3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인큐베이팅 공간에 입주하는 기업은 2년간 해당 사무실을 무료로 사용하며, 2년간 사용 후 재심사를 통해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7년과 2020년에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LH 7단지와 3단지 내 인큐베이팅 공간 사용 협약을 맺은 뒤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20년간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