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출산 가정에 육아 물품을 선물하는 '아이조아용 설렘박스'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300여개의 육아용품을 갖춘 온라인몰도 운영한다.
'아이조아용 설렘박스' 지원 대상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용인시에 출생신고를 한 시민이다. 대상자에게는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아이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사용할 수 있다.
용인시는 지난 2018년부터 출산용품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관련 용품을 모은 온라인몰도 선보였다. 지원금 역시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확대했다.
포인트는 '아이조아용 설렘박스' 온라인몰에 가입해 원하는 물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주문한 물품은 3~5일 이내에 희망 배송지에서 수령하게 된다.
시는 온라인몰 개설 전에는 2가지 패키지로 구성된 용품만 선택할 수 있었지만, 온라인몰을 이용하면 원하는 물품을 개별로 지정할 수 있게 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지원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출산과 양육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용인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