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손연재 '세상 모든 걸 가진 느낌'…세브란스에 1억 기부 선행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득남
세브란스 산부인과에 1억 기부하기도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활동하다 은퇴한 손연재가 2세 출산과 함께 세브란스 산부인과에 기부금을 전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사진=손연재 인스타그램 갈무리]

20일 손연재의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최근 손연재가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다"며 "출산과 더불어 세브란스 병원 산부인과에 1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손연재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기부해 왔다. 결혼식 축의금 5000만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두 차례 기부하고,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도 기부하며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득남 소식을 알렸다. [사진=손연재 인스타그램 갈무리]

같은 날 손연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주 건강하고 귀여운 아가와 남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낀다. 세상 모든 걸 가진 느낌이다. 모든 아기가 건강하길 바라면서 저도 잘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 결심에 대해서는 "출산 경험을 통해서 산부인과에도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측은 이번 기부금이 고위험 산모와 태아 통합치료센터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연재는 대한민국의 전 리듬체조 선수로 2012 런던 올림픽 개인 종합 5위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8월에는 9세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8월,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이슈2팀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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