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검사 비위 제보’ 처남댁 경찰 조사…절도로 고소당해

이정섭 전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비위 의혹을 제보한 이 검사 처남댁 강미정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정섭 전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처남댁 강미정씨가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강씨는 절도,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8가지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지난해 11월 남편 조모씨의 휴대폰을 훔쳐 외부에 내용을 유출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현재 강씨와 조씨와 이혼소송 중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검사의 비위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 전 검사는 일반인의 범죄 기록을 무단 열람하고, 모 기업 부회장으로부터 리조트 이용을 제공받은 등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동료 검사들에게 처가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의 이용 편의를 봐주고, 처남의 마약 투약 사건 무마 의혹도 제기됐다.

사회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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