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상 부회장 '베트남에 올해 2조원대 추가 투자'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밝혀
2007년 첫 베트남 진출
총 4조7000억원 투자

효성그룹이 올해 베트남에 추가로 2조원대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베트남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 중인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베트남에 올해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조 부회장은 전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주재한 토론회에서 "효성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액을 올해 총 55억달러(약 7조4000억원)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한 효성은 현재까지 총 35억달러(약 4조7000억원)를 투자해 하노이, 호찌민, 남부 동나이성과 바리아붕따우 등에 9000여명의 현지인 직원을 두고 있다.

정치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