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 150억원 자기주식 취득…'주주환원 정책'

아세아제지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15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을 취득했다.

아세아제지는 지난해 7월17일부터 6개월 동안 진행한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을 통해 자사주 38만6814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세아제지는 이번 자사주 취득에 앞서 지난해 3월부터 6개월간 1차로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지난 10일에는 이사회를 열고 주주 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3차 자사주 추가 취득을 의결했다.

세번째 자사주 매입은 신탁 계약 방식으로 위탁투자중개업자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계약 기간은 2024년 1월 10일부터 2025년 1월 9일까지 1년간이다. 이로써 아세아제지는 총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앞서 아세아제지는 지난해 7월 12일에 적극적이고 투명한 주주환원 정책 확립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한 바 있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현금 배당 확대 실시 ▲자기주식 취득 ▲자기주식 소각 ▲주식(액면)분할을 포함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실시가 주요 골자다.

아세아제지 관계자는 "사업가치가 기업 가치에 반영되는 추세에 맞춰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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