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UNIST 대학생들이 창업한 새싹기업이 3년간 15억원의 금융 보증을 받게 됐다.
UNIST(총장 이용훈)는 학생창업 기업 ‘더로드’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고 27일 알렸다.
퍼스트펭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춰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정해 신용보증기금이 최대 30억원의 보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더로드는 향후 3년간 15억원의 금융 보증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더로드는 UNIST 1기 출신인 김유빈 박사가 창업했다. 이 기업은 친환경 촉매 관련 기술을 인정받아 퍼스트 펭귄으로 선정됐다.
‘탄소에어로겔-백금 촉매 플랫폼’을 활용한 고효율, 저비용 수소 생산과 연료전지 기술이다. 수소경제 시대를 열어갈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더로드 측은 “보증자금을 활용해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국내외적으로 수소 기술력의 선두 주자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