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유튜브, 넷플릭스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의 사용료 인상과 관련 "왜 올릴 수밖에 없는지 설명을 하고, 이해를 시키고 올렸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날 "과기정통부와 통신비를 잡느라 통신사들과 협의했는데, 구글·넷플릭스가 요금을 올리면서 이용자 부담이 늘었다"며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넷플릭스는 월 9500원에 광고를 보지 않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베이직 멤버십'을 폐지했고,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의 '프리미엄 요금제'는 기존 대비 40% 이상 인상했다. 정부가 아무리 가계통신비 인하 대책을 내놔도 빅테크 기업들이 요금을 올리면 실질적으로 디지털 물가를 잡긴 힘들다.
이에 이 장관은 "이용료를 올리더라도 그게 합당한 금액인지 설명이 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라며 "우리가 강제적으로 뭘 하긴 쉽지 않지만, 이용자의 편익이나 비용 증가 측면에서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설명을 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한 그런 부분들이 부담되지 않도록 빅테크 기업들이 고민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