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4일 시청에서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오는 2026년 개교 예정인 세교 인공지능(AI) 특성화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교)는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와 교육청은 세교AI특성화고(가칭 세교2-1고)를 세교 AI마이스터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미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SW) 분야 인력 양성 ▲직업 교육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형 직업계 고교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3개 기관은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AI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AI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연계를 통해 취업을 위한 산학맞춤반 운영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세교 AI마이스터고가 지정된다면 경기도 내 유일 AI·SW 분야의 마이스터고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 AI 디지털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