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김민정)는 지난달 26일 김대호 MBC 아나운서를 초청해 '청년답게, 나답게 산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로 한국외대 메타버스 플랫폼(LG유플러스 'UVERSE')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220여 명의 한국외대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이 참가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아나운서는 청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나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특유의 편안함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전달하여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생방송 오늘 저녁'부터 '나 혼자 산다'에 이르기까지 그가 출연하는 방송은 꼭 챙겨본다는 한 참가자는 "비록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지만,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것인지 아직 취업 준비 중인 친구들과는 나눌 수 없던 답답한 마음이 있었다"며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오늘 토크콘서트는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정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취업만을 목표로 진정한 자아와 진로를 찾지 못한 채 앞만 보고 달려온 청년들이 많다. 취업 후 허탈함을 마주하거나, 나와 맞지 않다며 다시 구직의 길을 걷는 경우도 많이 지켜봐 왔다"며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였기를 바라며, 추후 지속해서 취업에 지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