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슬기자
방송인 김태민이 4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뇌출혈이다.
지난달 31일 유족에 따르면, 김태민은 지난달 30일 아침 생방송 출연을 마친 뒤 서울 강서구 등촌동 자택에 귀가해 오침을 취했으며, 깨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사망했다.
김태민은 2008년부터 15년 동안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리포터로 출연했으며, 사망 당일 오전 방송에도 출연했다. 고인은 아침 방송 준비와 출연을 위해 이른 시간부터 일하는 터라 방송을 마친 뒤 자택에 잠시 귀가해 오침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고인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요청했으며, 지난달 31일 부검 결과 사인은 뇌출혈이었다.
고인의 동료 방송인 오정태는 "사랑하는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다"며 "그곳에서라도 꿈을 이루라"고 애도했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6시. 장지는 백제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