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선희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5036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 13% 늘어난 것이긴 하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줄었는데, 이는 유럽 지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 출하 시점 차이가 주원인으로 파악되며, 진단키트를 제외한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이 지난 1분기 최저점에 머무른 뒤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직판 전환이 완료된 유럽에서 트룩시마, 허쥬마의 점진적 회복과 유플라이마 매출 상승이 전망된다"며 "미국은 7월 유플라이마 출시로 본격 직판 개시하고, 초기 비용 이후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 직판 역량은 시밀러 유통마진 확보와 더불어 준비 중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의 제품 커버리지 확대 등 장기적인 큰 그림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