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몰카 걱정 끝!’ 포항여성문화관, 불법촬영 24시간 작동 탐지장치 설치

시중 유통 모든 유형 불법 촬영카메라 탐지 가능

최근 화장실 불법 카메라 설치에 따른 불법 촬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여성문화관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문화관 여자 화장실에 최신 기술을 활용한 상시 불법 촬영 탐지 장치를 설치했다.

불법 촬영 감지 중임을 알리는 안내판.

설치된 불법 촬영 탐지 장치는 온·오프형 몰래카메라부터 초소형, 위장형, 무선 카메라까지 시중에서 유통되는 모든 유형의 불법 촬영 카메라에 대한 탐지가 가능하며, 24시간 작동해 보안의 공백을 없앴다.

또 기존의 학습 데이터와 함께 실시간으로 불법 촬영 관련 데이터를 비교, 열원을 감지한 후 해당 데이터를 즉각 수집해 불법 촬영 카메라를 적발한다.

김현구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여성문화관의 상시 불법 촬영 탐지 장치 설치를 통해 이용객들의 안전한 평생학습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안한 공간에서 평생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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