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 주목

삶의 여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청약률·시세 높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가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2016년 첫 공급된 후, 전국 곳곳에서 성공적인 분양 소식이 들리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내 최다 1순위 청약통장 접수를 기록한 아파트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로 확인되면서 '공특무청'(공원특례사업 물량은 무조건 청약한다)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실제로 2021년 경기 이천시에서 분양한 ‘이천자이 더파크(1순위 1만 5,753건)’, 강원 강릉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1순위 3만 5,625건)’, 전북 익산 ‘익산자이 그랜드파크(1순위 3만 8,912건)’ 등을 비롯해 2022년 7월 강원 원주에서 분양한 ‘원주무실 제일풍경채(1순위 2만 8,873건)’ 등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는 해당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들 중에서도 분양 당시 가장 많은 통장이 몰린 곳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광주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위파크 마륵공원'이 3월 중순 이뤄진 1순위 청약에서 641가구 공급에 5,639건이 접수되며 평균 8.79대 1, 최고 22.59대 1(84.9D타입)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률만 좋은 것이 아니다.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전용 93㎡는 올해 2월 5억6,710만 원에 거래됐다.

입주를 한 곳들이 늘어나면서, 다른 곳에서는 누릴 수 없는 쾌적함에 대한 '증언'들이 속속 나오자 지역 시세도 리드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국내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2단지’ 전용 84㎡의 경우 지난 2월 6억 2,000만 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이 2018년 11월 입주 당시 3억 3,960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심지어 층과 향이 좋은 전용 84㎡는 네이버에서 최고 8억 5,000만 원까지 매물이 올라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공원 ‘안’에 지어지는 만큼 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아파트 대비 뛰어난 쾌적성과 희소성을 갖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특히 부동산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한 가치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공급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에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가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도농근린공원은 공원시설만 공식적인 축구장 크기(7,140㎡)의 약 5.3배 크기인 3만 7,525.5㎡, 기타 시설까지 합치면 5만여㎡에 이르는 규모로 조성된다. 공원 안에는 물놀이바닥분수, 육각정자, 휴게쉼터, 놀이터 등은 물론 문화체육시설과 개인체육시설 등 운동시설, 공원을 둘러싼 산책로까지 조성된다.

이외에도 아파트 주변으로 왕숙천이 흐르고, 도농체육공원 등 공원시설도 가까워 입주민들은 차별화된 주거 쾌적성을 누릴 수 있다.

효성중공업이 분양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일대에 지하 4층 ~ 지상 30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총 350가구로 구성된다. 2024년 2월에 입주할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 지연이 없어 안정성까지 높다. 주택전시관은 4월 오픈 예정이다.

디지털마케팅부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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