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달 말까지 도로 위 '재비산먼지' 청소

도로위 재 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살수차가 물을 뿌리고 있다.

경기도가 이달 말까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도로 위 '재 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청소차를 운행한다.

재 비산먼지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한 먼지가 도로에 쌓여있다가 주행 자동차의 타이어와 도로 면의 마찰 등에 의해 다시 대기 중으로 흩어지는 먼지다.

경기도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2011년부터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내 31개 시군에 분진 흡입차 19대, 고압 살수차 64대, 노면 청소차 175대, 전기 노면 청소차 38대 등 도로 청소차 296대를 보급했다.

도는 이번 기간 시군별 주요 도심지 등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 128개 구간(연장 484km)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정해 하루 3회 이상 청소차를 운행한다.

도는 또 올해 CNG 청소차 23대, 전기차 4대 등 친환경 도로 청소차 27대를 구입하기 위해 7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청소차 구입이 완료되면 도내 운행 청소차는 총 170대로 늘어나게 된다.

도는 이외에도 미세먼지 주의보ㆍ경보와 비상저감조치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도로변에 날리는 먼지를 줄이기 위한 고압 살수차 117대도 추가 운영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로에 산재 되어 날리는 먼지를 줄여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 운영 기간을 시행하게 됐다"라며 "도로변 비산먼지 감소는 체감효과가 크기 때문에 친환경 청소차를 지속해서 보급해 도로 청소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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