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가 국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1위 기업 휴젤과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는 블루엠텍은 휴젤의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 등 에스테틱 제품을 단독 유통·판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툴렉스는 2016년부터 7년 연속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휴젤은 이번 계약으로 유통·판매 채널을 온라인까지 확대하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블루팜코리아는 에스테틱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론칭 기념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양사는 병·의원 의약품 사용과 관련해 IT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정병찬 블루엠텍 대표는 "블루팜코리아의 병·의원 유통망과 IT서비스, 휴젤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미용성형 분야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휴젤 관계자는 "기존 휴젤 고객에게도 IT 플랫폼을 통한 편의성과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해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블루팜코리아는 2만7000곳 가량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병·의원 전용 온라인 e커머스 플랫폼이다. 2021년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블루엠텍이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