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친환경차 1위 비야디, 4월 국내 1t 전기트럭 출시

중국 전기차·배터리 기업 비야디(BYD)가 다음 달 우리나라에 1t 전기트럭을 선보인다고 국내 수입원인 GS글로벌이 15일 밝혔다.

BYD는 배터리 생산 25년, 전기차 생산 15년 이상 업력을 가진 회사로 전기차 보급이 빠른 중국에서도 최대 전기차 생산 브랜드로 꼽힌다.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반도체까지 모두 직접 제조한다. 지난해 1~3분기 세계 친환경차 판매량으로 1위다. GS글로벌은 BYD 상용차의 공식 수입사로 그간 전기버스를 주로 들여왔다.

이번에 내놓기로 한 전기트럭은 티포케이(T4K)라는 이름이 붙었다. 82㎾h 배터리를 써 한 번 충전으로 246㎞를 간다. 1t 전기트럭은 현대차·기아에서도 내놓는 차종(포터·봉고 EV)으로 다방면으로 널리 쓰인다. 판매량도 웬만한 승용차를 제치고 상위권이다.

GS글로벌은 "T4K는 실용성, 내구성,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한국형 트럭"이라며 "전기버스에 이어 1t 전기트럭을 출시하며 상용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상용 전기차량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산업IT부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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