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노란 봄의 향연’ 섬 수선화 축제 개최

13㏊ 면적 178만구 수선화 식재 ‘장관’

전남 신안군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선도에서 ‘우리의 봄’ 주제로 2023년 섬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수선화의 섬’으로 불리는 선도는 현재 13㏊ 면적에 178만구의 수선화가 식재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신안군 지도읍 선도에 수선화꽃이 만개했다. [사진제공=신안군]

관람객들은 2.7㎞에 이르는 수선화 재배단지 관람로를 따라 활짝 핀 수선화를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수선화 정원과 잔디광장이 새로 조성되고 곳곳에는 포토존과 쉼터가 설치돼 힐링 여행을 선사한다.

자전거로 선도 일주, 1년 뒤 받아보는 느림보 우체통, 세상에 하나뿐인 꽃팔찌 만들기, 꽃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수선화꽃 회화전, 선도 사진전이 진행된다.

수선화축제추진위원회는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수선화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굿즈와 화분도 판매할 계획이다.

선도는 신안군 압해읍 가룡선착장에서 차도선으로 50여분이 소요된다. 군은 차량 없는 축제를 위해 선박증편과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선도에서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찾아오는 모든 관광객이 선도의 푸른 하늘과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답게 핀 수선화 꽃길을 따라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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