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꾼 김시원, 안강건설과 후원 계약

김민선 5서 새 등록명으로 복귀
박보겸도 신규 입단
임진희·김세은 등 창단 멤버 재계약

안강건설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승을 따낸 김시원(28)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안재홍 안강그룹 회장(왼쪽)과 김시원이 안강건설 골프단 후원 조인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안강건설 골프단]

김시원은 '김민선 5'라는 등록명으로 KLPGA투어 통산 다섯 차례 정상에 올랐다. 부상으로 지난해 휴식한 뒤 이름을 바꾸고 새 후원사와 함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안강건설과 함께 다시 투어에 복귀하게 돼 영광"이라며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한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강건설은 KLPGA투어 3년 차를 맞는 박보겸(25)과도 새로 후원 계약을 했다. 지난해 안강건설 골프단을 창단할 때 합류했던 임진희(25), 김세은(25)과는 재계약했다. 지난해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안강건설 골프단에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긴 임진희는 "올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강건설은 KLPGA 정규투어 6명, 드림투어 김세은, 방송과 레슨 활동을 주로 하는 고경민(29)까지 총 8명으로 골프단 구성을 마쳤다.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 컵 골프구단 대항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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