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따뜻한 행복학교’ 200곳 선정… 행복 버스킹·소통 자치활동

행복실천 운영비 1000만원 지원

임종식 도교육감 “행복문화 확산”

경북교육청은 8일 학생의 긍정적 마인드를 높이고 행복 경험을 도와주기 위해 올해 ‘ 따뜻한 행복 교육’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오는 17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

‘따뜻한 행복 교육’은 행복 경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긍정적인 인식을 키우고 구체적·실천적 행복 수업을 통해 교실 속에서 행복을 가르치고 배우기 위해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행복실천 학급의 학습 모습.

첫해인 2022년에는 행복 실천학급 1000곳과 행복 교육 교원학습 공동체 20팀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학교 현장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행복 실천학급 1683학급과 교원학습공동체 40팀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현장의 적극적 참여를 반영해 2023년에는 ‘행복 실천학급’ 1800학급, ‘행복 교육 학습공동체’ 50팀으로 확대하고 ‘따뜻한 행복학교’ 200교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행복 실천학급’은 행복 교과서를 활용한 행복 수업 운영, 교육과정 및 학교 특색 사업 연계 행복 교육 실천, 학급 구성원이 직접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급 프로젝트 등의 운영이 가능하며, 학급당 1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특히 학급 회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행복 실천학급 주제를 설정하는 방식을 권장해 학생이 주도하도록 하고 있다.

‘행복 교육 교원학습공동체’는 교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행복 수업 사례 발굴,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사의 역할 연구 등으로 운영되며 팀당 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따뜻한 행복학교’는 올해 신설되는 영역으로 학교 단위 행복 버스킹, 참여와 소통이 있는 학교 자치 활동,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활동 등 학교 단위에서 행복을 실천할 수 있는 주제로 운영되며 학교마다 1000만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사와 학생들이 행복을 나누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행복을 느끼고 성장해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