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40대 남성, 유튜버 신고에 붙잡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성관계 및 마약 투약을 미끼로 내건 유튜버의 신고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6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40)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유튜버 B씨는 전날 오후 8시41분께 마약 투약 후 성관계를 하기로 A씨와 약속하고 만나기로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범행사실을 일체 부인했지만 간이시약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입한 마약을 일회용 주사기로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B씨는 A씨로부터 넘겨받은 사진과 주사 자국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경찰은 향후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사회부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