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차기 운영 우선협상대상자 변경…'행복복권'→'동행복권'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내년부터 로또복권 등 복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변경된다.

복권위원회와 조달청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복권 사업을 운영할 5기 복권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기존 행복복권(캠시스) 컨소시엄을 취소하고, 차순위업체인 '동행복권' 컨소시엄으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복권위원회는 변경 사유에 대해 "'제안요청서'에 따른 행복복권 컨소시엄의 서류 실사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발견됐다"며 "행복복권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조달청 계약심사협의회 심의 등을 거쳐 행복복권을 협상대상자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행복복권은 평가항목(배점 10점)인 과징금 부과현황에 대해 일부 평가대상자(구성원 A사의 최대주주)의 과징금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없음'으로 제출했다. 또 행복복권 컨소시엄의 공동대표로 취임할 B모씨(구성원 C사의 부사장)의 복권 및 유사사업 관련 주요 경력사항(평가항목)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복권위원회는 차기 복권사업의 안정적 출범을 위해 동행복권 컨소시엄과 기술협상을 실시해 오는 3월 중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제금융부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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