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3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추진

자원순환 분야 집중 지원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이 직접 생활 속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감축해나가는 ‘2023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을 추진, 총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5개 분야(자원순환, 기후대기, 생태, 환경보건, 환경교육)의 지정사업과 일반사업 중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지정사업 중 정책 연관성과 시의성 등을 고려한 집중주제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집중주제는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감량 등 생활 속 다양한 실천이 필요한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문화 확산’ 사업이다. 사업별 지원금은 최대 3000만 원이며, 집중주제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접수는 13일~16일 오전 9시~18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심사는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가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능력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한다.

선정 결과는 3월 중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개별적으로도 안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올해 사업설명회와 지난해 우수사례 발표회를 3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설명회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유튜브(유튜브에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또는 ‘제로서울’ 검색)에서도 생중계된다.

서울시는 사업수행단체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 내역, 사업실행계획서, 최종실적 보고서 등 추진 과정을 온라인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실천을 모색하는 ‘2023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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