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군민 대상 인구 활력 찾을 아이디어 공모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 사업발굴

경남 산청군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은 내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 사업발굴을 위한 ‘인구 활력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여건에 부합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투자 사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산청군민과 군 공무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내용은 군 인구 활력에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인구 정책 전반 및 기타 발전 관련 모든 분야다. 공모 심사는 주거, 교통, 복지, 의료, 문화, 관광, 경제, 교육 등 일상과 직접 관련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인프라 위주의 사업을 먼저 평가한다.

인건비, 소모성 경비, 현금성 지원, 지역 내 생활 인프라 조성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사업과 이미 진행 중인 기존 사업은 평가에서 제외된다.

▲일반적으로 공지돼 이용되고 있는 사업 ▲타인이 취득한 특허권·저작권 ▲이미 채택된 제안이거나 유사한 것 ▲단순 진정 ▲비판 ▲건의와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한 사항이 아닌 내용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산청군은 1, 2차 심사를 거쳐 소정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 우수, 장려, 노력 등급에 따라 시상할 계획이며 해당하는 아이디어가 없을 경우 일부 등급이 미선정 될 수 있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해와 올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기초계정 평가에서 B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는 89개소 지자체 중 15% 안에 해당하는 수치로 사업비 168억원을 획득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평가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과 더 활발하게 소통하고 군민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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