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티쓰리, 中 게임 판호 허가 ‘한한령 해제’ 기대… 오디션 중국 인기 부각↑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티쓰리가 강세다. 중국이 국내 게임 7종에 대한 판호를 허가했다는 소식에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오디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티쓰리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21분 현재 티쓰리는 전일 대비 2.35% 상승한 1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한국 게임 7종 포함 총 44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외자 판호)을 허가했다. 중국 정부의 외자 판호 발급은 지난해 6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후 1년6개월 만이다.

중국은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경제 보복으로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중단한 바 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대표작인 리듬댄스게임 '오디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 2004년 출시된 오디션은 이후 18년 간 전세계 37개 국에 서비스되며 누적 가입자 수 7억 명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별도 실적을 기준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오디션의 중국 매출액은 연평균성장률 14%를 보였다. 티쓰리는 중국 내 오디션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발판 삼아 인도와 러시아 등 새로운 국가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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