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에어부산 부산-나리타 노선 홍보 이미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에어부산이 9일 부산에서 도쿄 나리타로 향하는 BX112 항공편을 시작으로 부산-나리타 노선 정기편 운항을 약 32개월 만에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취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4개의 일본 노선을 하루 왕복 8회 운항하게 됐다.
부산-나리타 노선은 지난 10월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전세편 등 부정기편 운항은 일부 있었으나 정기편 운항 재개는 약 32개월 만이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전까지 부산-나리타 노선을 매일 왕복 2회 운항했으며 상용과 관광 수요가 꾸준해 매년 80%가 넘는 탑승률을 기록했다.
재개된 노선의 운항 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나리타 국제공항에 오전 10시 1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11시 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1시 3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5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 측은 “특히 12월과 1월은 ‘도쿄 크리스마스 마켓’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멋진 야경을 즐기기 위한 관광 수요가 많아 이달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주요 노선의 신속한 운항 재개로 일본 노선 최강자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해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매출 또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