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카타르서 첫 공개 훈련…포르투갈전 대비

대체로 밝고 여유로운 분위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국 대표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경쟁하는 가나가 카타르에서 처음으로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21일 오후(현지시간) 도하 어스파이어존 훈련장에서 오토 아도 감독의 지도 속에 손발을 맞췄다. 지난 18일 도하에 도착한 가나는 이튿날 쉬고, 20일 오후에야 첫 훈련을 비공개로 했다.

두 번째 훈련에는 이중 국적으로 합류한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릭 램프티(브라이턴)를 포함한 선수 스물여섯 명이 모두 나와 몸을 풀었다. 가벼운 달리기, 스트레칭 등을 한 뒤에는 패스로 호흡을 맞췄다. 분위기는 대체로 밝고 여유로웠다. 가나축구협회 관계자는 "내일 당장이라도 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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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1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한다. 한국과는 28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는 다음 달 3일 오전 9시에 만난다. FIFA 랭킹은 61위로, H조에서 유일하게 한국(28위)보다 순위가 낮다. 주축 골키퍼인 조 월러콧(찰턴 애슬레틱)과 리처드 오포리(올랜도 파이리츠)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하지만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스위스를 2-0으로 제압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나 국가대표 출신으로 과거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새뮤얼 쿠포르는 "조별리그가 열리기 전까지 경기 결과는 알 수 없다"며 웃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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