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 상승세…코스닥, 3%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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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4일 오후 코스피지수가 2%대 강세다.

이날 오후 2시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96포인트(2.50%) 오른 2209.45로 집계됐다. 이날 지수는 34.02포인트(1.58%) 오른 2189.51에 출발했고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1736억원, 497억원 상당 사들여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21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선 삼성전자가 4.14% 올라 강세다. 이어 SK하이닉스(3.85%), LG에너지솔루션(3.63%), LG화학(3.36%), 현대차(1.70%), 삼성SDI(1.65%), 기아(1.53%), 삼성바이오로직스(0.6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NAVER)는 북미 중고패션 플랫폼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 넘게 하락했고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도 1.5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01%), 철강·금속(4.19%), 전기·전자(3.67%), 기계(3.43%), 화학(3.32%) 순으로 강세다. 서비스업과 음식료업 각각 0.63% 내림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52포인트(3.05%) 오른 693.17에 거래됐다. 이날 12.54포인트(1.86%) 오른 685.19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0억원, 861억원가량 순매수했고 개인이 109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4.43%), HLB(3.62%), 스튜디오드래곤(2.71%), 펄어비스(2.68%) 순으로 상승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