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세에 코스피 오름세…SK하이닉스·삼성전자 4%대 ↑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4일 오전 코스피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4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27포인트(1.96%) 오른 2197.76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34.02포인트(1.58%) 오른 2189.51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홀로 840억원 상당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9억원, 52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4.21%, 4.14% 상승했다. 현대차(1.42%), LG화학(1.12%), 기아(0.56%) 순으로 오름세다. 반면 네이버(NAVER)(-3.62%), 삼성SDI(-0.37%), LG에너지솔루션(-0.23%), 카카오(-0.18%) 순으로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20%), 철강·금속(3.16%), 섬유·의복(3.03%), 전기·전자(2.97%), 기계(2.81%), 의료정밀(2.41%) 순으로 상승했다. 음식료업(-0.57%), 전기가스업(-0.15%) 순으로 파란불이 들어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락 과도 인식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에서 휴장 기간 동안에 발생한 대외 이벤트들을 소화하면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인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51포인트(2.16%) 오른 687.16에 거래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289억원 상당 사들였고 외국인이 267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스튜디오드래곤이 2.5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펄어비스(2.47%), HLB(2.45%), 카카오게임즈(2.23%), 에코프로비엠(1.36%), JYP Ent.(1.02%), 에코프로(0.09%) 순으로 강세다. 반면 엘앤에프(-1.01%),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순으로 내렸다. 셀트리온제약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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