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비전 원탁회의 개최...강남구 민선 8기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서울시 자치구 뉴스]중랑구, 10월4일 열릴 중랑비전 원탁회의 참가자 9월5~16일 모집 ...
강남구, 그린 스마트 시티 민선 8기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 관악구, 민선 8기 혁신·협치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다음달 4일에 열릴 민선8기 첫 ‘중랑비전 원탁회의’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중랑비전 원탁회의는 다양한 연령, 각계각층의 주민 100여 명을 모집해 분야별로 정책 아이디어를 모으고 의견을 나누는 회의로 지역의 미래비전을 구민들과 격의 없이 공유하고 창의적이며 참신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이다.

원탁회의는 류 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앞으로 4년간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들을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구정을 운영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지난 2018년 첫 개최 이후 4번째다.

구는 원탁회의에 참가할 구민 총 140명을 모집한다. 구민, 지역 소재 학생과 직장인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간은 9월5일부터 9월16일까지며 중랑구청 기획예산과나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 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선정은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9월 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140인은 토론의제에 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회의에 참가한다.

다음 달 열리는 원탁회의는 비전 공유를 시작으로 경제, 교육, 문화, 복지, 협치 등 7대 비전에 대한 미래상 및 정책 제안 토론, 구청장과 함께하는 솔직한 대화, 우수 정책제안 등으로 진행된다. 토론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는 업무계획 수립 등 구정운영에 반영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비전 원탁회의’는 다양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케 하는 주민 대표 기구”라며 “중랑의 발전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실 지역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구정 주요 정책에 각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반영하기 위해 지난 2일 오전 10시 구청 본관 3층 큰회의실에서 행정·복지·도시·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44명을 ‘민선8기 강남구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민선8기 정책자문위원회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회의 운영을 위해 ▲행정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스마트문화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안전교통위원회 등 분야별 6개 분과위원회와 혁신과제를 집중 발굴하고 분과위원회 간 협의·조정 역할을 담당할 ▲혁신위원회로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강석호 (사)국제직업능력개발교류협회 이사장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정책공약과제 실행 과정 중 문제점 도출 및 대안 제시, 구정 현안과제 및 쟁점사항 해소방안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예정, 우선 민선 8기 강남구청장의 공약 실천계획에 대한 점검에 돌입하기로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조언과 격려, 때로는 따끔한 질책도 달게 들을 각오가 돼 있다”며 “강남의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고견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달 31일 구정 자문기구인 ‘더불어으뜸관악 혁신·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 민선 8기 4년간의 구정 운영 방향인 ‘구정운영 4개년 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각계대표, 외부전문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더불어으뜸관악 혁신·협치위원회는 구의 주요 정책 수립과 이행 단계에 직접 참여하여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구정에 접목함으로써 협치 행정을 구현하는 자문위원회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민선 8기 정책기획단에서 수립한 '공약실행계획' 6대 목표 58개 정책과제를 검토, 구민 체감도와 정책화의 필요성이 높은 사업을 구정운영 4개년 계획안에 추가했다.

추가된 과제는 ‘청소년 꿈나래 프로젝트’, ‘관악형 치매안심마을 운영 확대’, ‘장애인 건강증진 강화’ 이며, ‘어울림지식센터 운영’ 과제는 기존사업과 중복성이 존재해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정책 효과성을 고려, 기존사업과 통합 추진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로써 6대 목표 60개 정책과제로 구성된 '구정운영 4개년 계획안' 이 심의·의결, 구는 향후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실천·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민선 8기 관악구정 6대 목표와 정책과제는 ▲ ‘더불어 경제’ 7개 과제 ▲ ‘더불어 복지’ 13개 과제 ▲ ‘청년 특별시’ 8개 과제 ▲ ‘으뜸 교육문화’ 10개 과제 ▲ ‘청정 안전삶터’ 17개 과제 ▲‘혁신 관악청’ 5개 과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정 운영의 계획부터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구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민·관이 함께 만드는 협치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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