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부천벤처펀드1호 투자기업인 ㈜슈퍼메이커즈가 2017년 창업 후 연매출 200%로 성장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센트럴키친 제2공장(부천동)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슈퍼메이커즈는 부천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가정식 반찬 브랜드인 '슈퍼키친'을 론칭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75개의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온라인몰을 통한 새벽 배송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슈퍼키친은 그동안 반찬가게가 고수해온 매장 생산을 중앙생산(센트럴키친) 형태로 변경해 위생과 품질 수준을 한단계 높였으며 오프라인 매장 직영, 매장을 통한 물류관리, IT를 활용한 수요예측 등 HMR(간편식)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제2센트럴키친 오픈은 부천벤처펀드1호 투자기업의 성공사례로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냉장 HMR 제품생산 기준 국내 최대규모 생산시설 구축과 제품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지난 11일 오픈식에 참석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부천시 1호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꿈꾸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벤처 2호펀드 조성을 추진중으로, 오는 9월 결성을 완료하고 지역 유망기업 발굴 투자를 통해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