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일자리, 물품 등 취약계층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우선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등은 최근 적십자사 고액기부클럽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주사 효성이 2020년 2월 10억 클럽에 가입한 뒤 계열사 4곳도 함께 아너스기업으로 뽑혔다. 2005년부터 대한적십자사의 ‘사랑의 밑반찬 나눔’ 후원 활동과 임직원 사랑의 헌혈 나눔 등을 꾸준히 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4월엔 서울시 굿윌스토어 은평점에 노후 차량 대용 1t 트럭을 전달했다. 기증자 물품 수거용으로 쓰이던 기존 트럭도 2013년 효성이 지원한 바 있다. 효성은 2013년부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약 7억원을 투자해왔다. 함께하는재단과 손잡고 이번에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오픈했다. 은평점엔 중증 장애인 5명과 새터민 2명이 기증 물품 분류·판매 업무를 하고 있다. 그룹은 지금까지 8만5000여점의 물품 기증을 하기도 했다.
장애 아동 기부금, 청소년 재활치료 지원 사업 등도 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4월20일 장애인의 날에 서울 용산구 후암동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 휠체어 이너시트 구입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영락애니아의 집엔 2012년부터 10년째 사회공헌활동 중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