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1인 가구를 위한 '식샤를 합시다' 참여자 모집 포스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내 청·중장년층 1인 가구 맞춤형 생명 존중 사업인 ‘우리 함께 살아요’ 일환으로 ‘식샤를 합시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식샤를 합시다’는 혼자 사는 가구원들이 일과를 마친 후 저녁 식사를 할 때 비대면 zoom을 활용해 함께 밥을 먹으며 힘들었던 하루를 나누고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모임이다.
올해는 총 40명의 1인 가구원을 모집해 ‘식샤를 합시다’를 운영할 계획이다. 10명의 소집단을 월 1회 운영해 같은 집단원들이 2회씩 식사를 하는 방식으로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때 ‘식샤’는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건강드림센터에서 만든 도시락을 활용할 것이며, 특히 자활기업이 1인 가구원들의 맞춤형 생명 존중 사업에 함께 참여하면서 보다 더 의미가 있다.
신청은 6월 7일부터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된다.
조기 마감될 수 있기에 관심 있으신 분은 빨리 신청하도록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zoom을 활용해 시작되지만,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이 고되고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1인 가구 청·중장년층에게 소박하지만, 의미가 있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홀로 식사하는 1인 가구원들의 많은 참여로 모임이 기반을 잡고 더욱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