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쌀 10만t 정부 매입 추가 요청…기재부, 긍정 답변'

"이달말까지 납품단가연동제 입법안도 제출키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국민의힘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10만여t에 대한 3차 시장격리 매입(정부 매입)을 요청해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작년에 쌀을 많이 생산했는데 정부가 구매해 격리하는 부분이 부족해서 10만t을 더 격리해줄 것을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요청했고, 장관도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8월에는 조생종부터 쌀이 나오기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가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논의를)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 위의장은 '납품단가 연동제' 입법 준비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납품단가연동제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의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경우, 납품 단가에 이를 반영하는 제도다.

그는 "원자재값 폭등으로 중소기업 어려움이 커졌다"면서 이달 말까지 강민국 의원 대표발의를 통해 입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