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마크로젠, 정밀의료 시장 수혜 기대'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마크로젠에 대해 정밀의료 관련 분야의 연구를 진행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크로젠은 세계 5위 수준의 유전체 분석 능력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 유전체 분석 시장의 성장성과 동사의 시퀀싱 서비스 역량을 고려했을 때 현재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밝혔다.

마크로젠은 유전체분석 관련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성장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는 단일세포(Single cell) 분석으로 2017년 이후 현재 20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며 "향후 공간 전사체, 단백질체 분석 등 성장성 높은 신사업 분야 진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마크로젠의 2021년 수출 비중은 약 50% 수준이다. 그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유럽 시장"이라며 "글로벌 지놈센터를 기반으로 본격적 해외 시장 진출을 예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마크로젠은 임상 진단과 개인유전체 분석 두 분야에 새로 진출한 상태다. 임상 진단 시장에서 중요한 분야는 ▲암진단 ▲액체생검 두 가지이다.

한 연구원은 마크로젠 임상 진단에 대해 "송도 진헬스건강검진센터를 기점으로 액체 생검 암 진단 패널 고객군을 대형 병원 암센터 및 중대형 검진 센터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마이지놈스토리’를 통해 개인유전체 분석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해 B2B모델로 시장 확대 중이며,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경우 사업부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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