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1분기 연결 매출 171억… 전년比 158.6%↑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舊 얍엑스)가 올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

소니드는 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8.6% 증가한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4분기 대비로도 매출이 55.2%가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연했다고 전했다.

소니드는 이번 1분기 실적 호조 배경으로 기존 주력 사업인 LCD 및 OLED의 신소재를 비롯한 RFID 등 신사업 부문의 본격적인 매출 증대를 손꼽았다. 소재 사업 부문 전체 매출 중 디스플레이 신소재의 매출 비중은 30%로 올라섰고, 지난해 연간 최대 2억개 생산 규모로 증설 작업을 완료한 의류 RFID 역시 올해 생산 케파 절반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잠정 판매고가 집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내년 OLED TV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에서 눈에 띄는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소재 부문에서만 약 200억원 이상의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 부문과 RFID 신사업 부문까지 전방위 성장세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목표로 집중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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