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문서 자동작성 플랫폼 '로폼', 35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법률문서 자동작성 플랫폼 로폼(LawForm, 아미쿠스렉스)이 약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로폼은 내용증명, 계약서, 고소장 등을 사례 중심 빅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쉽게 자동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투자는 디캠프(D-CAMP)를 통해 이뤄졌다. 주요 투자 기관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아이리스인베스트먼트 등이다.

변호사 검색, 연결에 치중된 현 국내 리걸테크 시장에서, 로폼은 소비자가 직접 경혐하는 법률문서 솔루션 제공해왔으며, 그 결과 고비용의 법률서비스 시장의 근본문제를 해결하고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받았다.

로폼은 “지난해 법조 단체들의 리걸테크 분야에 대한 강한 견제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고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에 근로계약서만 작성하던 기업들이 로폼을 경험하면서 입사자서약서, 주주간계약서 등 진입장벽이 있었던 문서들도 작성하기 시작하였 또한 개인 회원들은 가사도우미, 육아돌봄계약서처럼 불편해서, 몰라서 못썼던 계약서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시장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법률문서자동작성은 현재 무료로 제공 중이다. 로폼은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 다수의 유관 기업과 파트너십 확대, 기술 인재 영입 등을 통해 어려운 법률문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하여 법률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법률서비스의 대중화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진 기자 jung9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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