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하기 좋은 도시 … 부산시, 영화인 전용 숙소 ‘시네마하우스 부산 in 아르피나’ 개소

부산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가 오는 17일 해운대구 소재 부산 아르피나에서 ‘시네마하우스 부산 in 아르피나’ 개소식을 개최한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박기용 영상진흥위원회 위원장,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김인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영화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네마하우스 부산 in 아르피나’는 영화 촬영을 위해 부산을 찾는 수도권 제작사와 촬영팀을 위한 영화인 전용 숙소이다.

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아르피나 건물 5층 전체를 영화인 전용 구역으로 지정해 25개의 객실과 프로덕션 오피스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부산을 방문하는 영화인이 시네마하우스에 숙박하면 1객실당 1박에 3만원을 지원받는다.

영화인이 숙소에 머물면서 회의를 비롯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영화인 특화시설 ‘프로덕션 오피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로케이션으로 부산을 찾는 영화인에게 ‘시네마하우스’를 제공하며, 나머지 아르피나 객실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개방한다.

시는 ‘영화도시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한층 강화하고 부산이 영화관광의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시네마하우스가 ‘영화도시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에 걸맞은 부산의 대표적인 영화 관광자원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 도시로 지정된 이후 ‘영화 촬영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지난해 부산을 찾아 영화·드라마 촬영한 편수가 142편을 기록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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