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사진제공:에어부산＞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에어부산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오가는 비행편을 다음 달 중순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항공사는 현재 인천~블라디보스톡 노선을 2주에 한 차례 토요일에 운항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국제사회의 대 러시아 제재가 본격화한 데 따른 것이다. 당장 오는 19일부터 4월 15일까지 예정된 6편을 중단키로 했다. 다음 달 29일 이후 운항편은 승객안전이 담보되는지를 살펴 결정할 예정이다.
회사는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할 승객 안전이 우려되고 현지 공항의 안정적 운영을 담보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운항을 중단했다"며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며 운항 재개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