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차 단속 CCTV 최적 장소 빅데이터는 안다

동대문구, 데이터기반 행정 실현…상권 · 유동인구 등 활용 공공 와이파이 설치 장소 발굴... 불법주정차 데이터 분석 실시 정책 활용…올해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추가 설치

동대문구 데이터플랫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 정책 수립 및 현안 해결을 한다.

구는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공공 와이파이 설치 지역 및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설치 지역 등을 발굴한다.

구는 기존에 실시한 와이파이 설치 입지분석에 현재 와이파이 설치 현황 자료를 더하고, 서울시 상권 데이터(전통시장, 발달상권, 골목상권 길단위 상존인구)·유동인구·경제인구 등 변수까지 추가, 공공 와이파이 설치가 시급한 곳을 발굴했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해당 지역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대문구 불법주정차 빅데이터 분석’도 실시했다. 건축물대장의 주차면수와 관내 등록차량 데이터를 활용하여 주차면수 부족지역을 분석하고 주차 관련 민원데이터, 단속 현황, CCTV 설치 현황 등을 활용, 불법주정차 관리 우선지역을 도출했다.

구는 올해 해당 지역에 주정차 단속 CCTV 3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분석은 행정안전부 혜안 표준분석모델을 활용한 자체분석으로 예산절감에도 기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다양하고 객관적인 빅데이터를 활용, 분석하여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계획하고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