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서울의 한 안경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본인 확인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경북 예천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도 하지 않은 유권자가 이미 투표한 것으로 명단에 표기돼 선관위가 조사에 들어갔다.
9일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북 예천군 남부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 A씨가 투표를 하기 위해 이름을 확인하는 도중 자신이 ‘기투표자’로 표기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과 선관위는 A씨의 이름이 기표자로 표기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예천군선관위 관계자는 “미투표자 명의가 기표자로 표기돼 있어 그 경위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명의를 도용한 투표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