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학생 중심’ 교육경비보조금 199억 원 지원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 친환경급식 지원, 입학준비금 확대 등 교내 재난안전시설 개선, 4차산업 특화교실 조성 등 미래교육 경쟁력 강화

지난달 17일 송파쌤 헤드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박성수 송파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 교육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199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구는 자체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SSEM·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을 기반으로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미래의 꿈이 실현되는 학교, 학생 중심 교육경비 지원’을 목표로 학생 중심의 유연하고 다양한 교육 공간 조성, 스마트 교실 조성, 공간 복합화 등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구는 ▲유치원·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학력향상을 위한 인성교육 지원에 61억 원 ▲유치원까지 확대된 친환경급식 지원에 126억 원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에 3억 원 ▲초등1학년을 포함한 중·고등1학년 신입생을 위해 입학준비금 9억 원 등 4개 분야에 199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이를 통해 송파구만의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교육경비 중 교육환경 개선 분야에서 풍수해 및 기후변화 등에 따른 학교 내 재해 취약시설을 정비,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CCTV 신설 및 추가 설치 등 재난안전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5억 원을 배정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이 된 온라인 수업에 대비, 4차 산업 특화교실을 운영하며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4억 원을 배정했다. AI교육, SW교육, 디지털 교과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오래된 전산장비를 교체하고 이동식 카메라와 마이크 등을 갖춘 촬영 스튜디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교육경비보조금을 통해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송파쌤(SSEM)을 비롯한 송파만의 탄탄한 미래교육 기반을 토대로 누구나 소외됨 없이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보편적 교육복지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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