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오늘 '싸이월드 한컴타운' 출시…미니홈피 재개는 아직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토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가 2년2개월 만에 컴백한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17일 메타버스 공간인 '싸이월드 한컴타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시작 시간은 이날 오후 3시 42분이다.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싸이월드제트와 한글과컴퓨터가 공동 개발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싸이월드를 통해 연결된다.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온라인 미팅 공간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최대 10명을 초대해 소규모 미팅이 가능한 '마이룸'과 최대 500명이 접속해 대규모 행사나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스퀘어'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화상회의와 채팅으로 실시간 대화할 수 있으며, 이메일과 초대 링크를 통해 '마이룸'과 '스퀘어'를 공유할 수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앱 심사가 지연돼, 앱 출시에 앞서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베타 서비스를 먼저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김태훈 싸이월드 한컴타운 대표는 "오늘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베타 버전부터 단계별로 오픈하는 것은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라며 "싸이월드 한컴타운이 차주 싸이월드와 연결되면 2040을 위한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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