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 어르신 무료 식사 제공 ‘훈훈’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강상남)가 8일 관내 어르신들께 무료로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통동 소재 삼삼돈(대표 왕홍석)식당에서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식당에서 직접 식사를 하지 않고 정성껏 요리한 누룽지삼계탕을 포장해 각자 집에서 드시는 것으로 했다.

행사소식을 전해들은 관내 어르신 100여명이 식당을 방문해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과 정다운 대화와 인사를 나누는 등 짧지만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동 시간때 모이지 않도록 시간대를 나눠 식사 배부를 하고, 손소독 및 명부 작성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치러졌다.

강상남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 개최 여부를 고민하기도 했으나, 본격적인 겨울철 추위가 다가오는 시기에서 어르신들께 건강한 식사한끼 대접해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015년 결성된 이후 현재 1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연합회 사무실을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소상공인 권익실현과 함께 사회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wjddudrn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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