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사진제공=한화디펜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화디펜스는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전기추진선박용 배터리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디펜스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16년부터 이어온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개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군용 수상함 및 민수선박용 배터리시스템 영역까지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 측은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해군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의 성공적 개발완료 및 전력화 ▲군용(잠수함·수상함) ESS(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및 시스템 레벨 검증 연구 등 협력 ▲선박용 고출력·고안전 배터리시스템 개발, 시험, 연구협력 ▲선박용 배터리시스템 안전성·신뢰성 관련 국제·국내 표준(안) 제개정 협력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2차전지의 전기추진선박 적용을 위한 선도적 연구·개발협력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사업에서 축적한 ESS 분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군 수상함과 관공선, 민간상선 등 전기추진선박용 배터리시스템 개발·보급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디펜스의 고안전성 배터리시스템은 이미 다수의 관공선과 실증선에 탑재돼 있다.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산화율을 100% 까지 높이기 위해 기획된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선박용 고안전성 ESS 패키징 기술개발)도 한화디펜스가 주관기관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는 "배터리시스템 설계·제조기술과 전기연구원의 연구 및 시험인프라를 합쳐,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신뢰성을 갖춘 배터리시스템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